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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지부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주 2011-10-26 칭찬 교보생명 교보문고(광화문) 226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 지 한 달 된 새신부입니다.
어제 저녁에 교보문고 광화문점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가 결혼반지가 세면대 속으로 흘러내려갔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결혼한 지 한 달 만에 어찌 이런 일이...정신을 놓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화장실 내에 있는 교보리얼코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남자직원 한 분이 바로 달려와주셨어요. 여자화장실이니 저보고 밖에 나와있다가 함께 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며.. 도착하시자마자 세면대 아래를 뜯어내셨습니다. 납작 엎드리셔서 한참을, 정말 제가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기가 죄송할 만큼 최선을 다해 배수관을 샅샅이 살피셨습니다. 그러나 반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작아서 벌써 흘러내려간 것 같다며 너무 미안해하셨어요. 저는 계속 넋이 나간 상태로 그럼 어쩔 수 없으니..알겠다고...감사하다고 하며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렸죠.. 그분은 제게 연락처를 남겨주면 정화조(?)쪽으로 한번 더 찾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마시라..하셨습니다.

정말 기대 안 했습니다. 도둑맞은 것도 아니고, 잃어버린 사람은 이미 가고 없는데 굳이 정화조(?)까지 가서 남의 반지를 찾아줄까 생각했죠. 어린애처럼 울면서;;; 집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30분쯤 지났을까요, 반지를 찾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소박하게 맞춘 결혼반지였지만.. 저에겐 소중한 것이었기에 저는 기뻐 날뛰며-_ㅜ 다시 광화문으로 달려가 반지를 받았습니다. 진심 어린 사례도 한사코 거부하시며... 오히려 빨리 찾아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멀리까지 갔다 오신 건 아닌지 염려하시던..

다시 생각해도 정말 감사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광화문지점의 김지홍, 배종수 대리님
당신들께선 다만 할 일을 하셨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저에겐 잊지 못할 기쁨과 따뜻함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고객님

2011-10-26 10 26 2011 4:01PM


안녕하세요, 고객의 소리 담당자입니다.

마음이 담긴 칭찬의 글을 남겨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많이 애태우셨을텐데 소중한 반지를 되찾으셨다고 하니 저희도 안심이 됩니다.

함께 힘을 모은 광화문지부의 직원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됩니다.^^

마음을 표현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