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감동했습니다.

작성자이*우 작성일2011-11-24 구분칭찬 빌딩별교보생명 교보문고(광화문) 조회수508

안녕하세요. 저는 교보문고에 재직하고 있는 이석우라고 합니다.
교보생명 23층 행사를 마치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아차하는 순간 300여장 조사결과가 있는 서류봉투가 엘레베이터 틈으로 빠지고 만 것이죠. 순간 펄럭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더군요. 먼저 자료가 중요하긴 하지만 엘레베이터가 걱정되더라구요.
1층으로 내려와 요청을 했는데 시간은 10시간 넘은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친절하게도 2분이 내려오셔서 엘레베이터 점검을 침착하게 하시고 엘레베이터 밑으로 안으로 들어가셔서 모든 종이를 수거해서 저에게 돌려주시더라구요. 한시간넘는 작업이었는데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해주셔서 엄청 감동했습니다.

제가 뭐라도 대접하고 싶어서 몇층에 계신지 여쭈어봐도 극구 사양하시는데 제가 성함을 몰래 적는다고 했는데 스마트폰에서 날라가서 이름을 알수가 없네요. 인상착의는 머리가 시원하신 분 외 1명입니다(^^)

하여튼 어제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담에 뵈면 제가 꼭 밥사겠습니다.